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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1-10-14 18:16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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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좌)과 김종민 감독 / KOVO 제공
차상현 감독(좌)과 김종민 감독 / KOVO 제공
[OSEN=청담, 이후광 기자] 1974년생 두 동갑내기 감독이 올해 미디어데이에서도 유쾌한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7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 외국인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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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Q&A 시간에 7개 구단 사령탑에 각자의 강점을 7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의 ‘젊은선수들똘똘’부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정말행복한시즌’,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의 ‘올시즌엔봄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올시즌은다르게’,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의 ‘IBK챔프전간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의 ‘분홍팀은걱정마’까지 재치있는 답변이 나왔다동행복권파워볼.

그런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답변은 달랐다. 차 감독은 고민 끝 ‘이기자도로공사’라고 특정 팀을 언급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이동근 캐스터도 “특정팀을 거론한 건 처음이다”라고 전했고, 이를 들은 김종민 감독은 당황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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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김종민 감독의 반격이 이어졌다. 올 시즌 우승후보를 꼽아달란 질문에 김 감독은 “GS칼텍스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는데 아까 이기고 싶다고 해서 솔직히 기분은 안 좋다”고 농담하며 “그래서 현대건설을 꼽겠다. 기본기를 비롯해 모든 걸 갖춰서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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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을 제외한 6개 구단 사령탑 중 4명이 우승후보로 도로공사를 지목한 상황. 이에 차 감독은 “도로공사가 호명이 돼 기분이 썩 좋진 않다”고 웃으며 “우리는 유일하게 연습경기서 두 번 다 진 팀이 인삼공사였다. 멤버 구성도 좋고 대표팀 주전 세터가 있다. 외국인도 잘해 도로공사보다는 안정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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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다시 김 감독이 “뜻밖에 우승후보로 지목이 돼 기분은 좋다”며 “차 감독이 항상 미디어데이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하는데 일단 두 시즌 동안은 우리가 GS를 한 번도 못 이겨서 이번 시즌은 차상현 감독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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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과 차 감독은 경남 마산에서 초, 중, 고교를 함께 다닌 절친 사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배구를 하며 지금의 자리에 왔다. 배구는 김 감독이 차 감독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지도자의 길은 김 감독이 먼저 들어선 뒤 통합우승까지 경험했다. 이후 차 감독이 지난 시즌 여자부 사상 최초 트레블 대업을 해냈다.

올해도 두 팀의 선의의 경쟁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워볼엔트리/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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